놀기 좋아하는 밝고 씩씩한 초등학교 6학년, 남수.

그런 남수의 반에 2년 전 전학을 갔었던 동규가 돌아왔다.

​

2년 전과 달리 멋있게 변한 동규의 모습에 남수는 질투를 느끼고,

절친, 유진에게 동규가 4학년 때 자신의 괴롭힘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남수는 동규가 자신에게 앙갚음할까봐 전전긍긍한다.

​

그러던 중 의도치 않은 사고로 유진을 다치게 한 남수.

사건 이후로 남수는 아이들에게서 조금씩 멀어지고,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며 학교가 가기 싫은 곳이 되어버린다.

​

한편, 나쁜 감정을 이미 털어낸 동규.

​그런 남수와 친구들의 관계를 회복시키며 도와주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