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감수성 뮤지컬
성인지 감수성이란, '성차별과 성의 불평등을 인지하는 광범위한 능력'을 말합니다.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자면, 성별 간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며 일상생활 속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저희 창작그룹 가족은 국내 최초로 일선 교육청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한 뮤지컬 '비제이 노노'를 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흔하지 않은 생소한 개념이었던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개념을 학교로 찾아가며 공연을 통해 알려 왔고, 단순히 하나의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국으로 교육을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한창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사용하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단어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아진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단순히 성(性)적인 상황에서의 공감 능력을 이야기하는 기계적인 의미의 성인지 감수성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교육이 필요한 양성평등, 성폭력 예방 등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방법으로서의 성인지 감수성을 다루고자 합니다.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성별 간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성 역할을 안내하며, 그 끝은 단순한 성별 간의 문제가 아닌 서로간의 배려와 존중을 이끌어내는 교육으로 찾아가려 합니다.
학교급별, 연령대를 고려한 진정성 있는 공연으로,
지루하지 않은 재미있는 뮤지컬로,
단순히 보는 걸 넘어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창작그룹 가족이 되고자 합니다.
양성평등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 다양한 성적 이슈의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서의
두 가지 성인지 감수성 교육 뮤지컬 작품, 지금부터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