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학교에서 흡연-음주 예방 연극 '네 목소리로'를 관람한 학생입니다. 공연을 보기 전에는 그저 수업 한 시간을 뺄 수 있다는 기쁨에 아무 생각 없이 강당으로 갔는데요,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는 배우님들의 엄청난 연기와 퍼포먼스에 깊이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습니다.
어... 특히나 송연 역을 맡으신 김서정 배우님이 너무 너무 좋아서 가입하고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어요. 재치있는 연기 뿐 아니라 노래도 너무 잘하셔서 집에 가는 내내 배우님 생각이 났어요ㅠㅠㅠㅠㅠ 사실 연극 끝나고 배우님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바로 교실로 가지 않고 주변을 얼쩡 거렸는데 아쉽게 뵙지 못했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실례 되지 않는다면 악수도 하고 싸인도 받고 싶어요! 저는 연기자는 아니고 극 작가가 꿈인데요 부모님께선 많이 반대하시지만 그래도 배우님처럼 멋진 분이 제 희곡을 연기해주신다면 두려울 게 없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으악 쓰다보니깐 공연 후기가 아니라 팬 레터가 되어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공연을 선보여주신 배우님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 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멋진 연극 많이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